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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시간당 80㎜ 비' 가평 펜션에 토사 덮쳐…3명 매몰 추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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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서 1명 떠내려가" 신고도…고립에 가스·수도 공급 중단 등 잇따라



(가평=연합뉴스) 권숙희 최재훈 기자 = 3일 집중호우가 퍼부은 경기 가평지역에서 펜션이 토사에 매몰되고, 급류에 사람이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가평지역 곳곳에서 가스 공급과 수도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토사가 무너져 펜션을 덮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펜션에 있던 일부 사람들은 무사히 대피했으나, 현재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나 현장 도로가 유실되고 굴착기 진입이 어려워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