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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평택 공장에 토사 덮쳐 3명 사망·1명 중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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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건물 작업장서 용접하던 6명 중 4명 매몰

"토사더미 중장비로 제거하느라 1시간여만에 구조"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최종호 김솔 기자 =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경기도 평택의 한 공장에 토사가 덮쳐 30대 근로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오전 10시 49분께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공장의 건물 뒤편 야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공장의 가건물로 지어진 천막을 덮쳤다.

소방당국은 1시간여 만인 낮 12시 30분께 토사에 갇혀있던 A(31) 씨 등 4명을 구조했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 씨를 비롯한 30대 근로자 3명은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