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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중부 호우·남부 폭염…찬·더운 공기 이례적인 힘겨루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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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시베리아 고온에 찬 공기 남하, 장마전선 중부서 발 묶여



(전국종합=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물 폭탄이 쏟아진 중부와 습하고 무더운 남부가 연일 극단적인 날씨 차이를 보인다.

이례적으로 팽창한 북쪽의 찬 공기가 고온다습한 기압과 힘겨루기를 하면서 장마전선이 물러가지 못하고 한반도 상공에 머무는 탓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기상 특보가 내려져 있다.

수도권과 강원·충청 등 중부권에는 호우 특보가, 충청 이남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