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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하늘에 구멍 뚫렸나' 강원 300mm '물 폭탄'에 피해 속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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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화천 밤사이 주민대피령…6개 시군 산사태 경보

주택·도로 곳곳 침수·유실…호우 관련 피해신고 200여건

북한강 수계댐 이틀째 방류…내일까지 최고 300mm 비 내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이상학 양지웅 기자 = 300㎜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진 강원지역은 3일 이어진 장맛비에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밤사이 많은 비에 침수와 하천 범람 우려가 있는 철원과 화천 일부 마을주민 40여 명은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날이 밝으면서 빗줄기는 더 굵어져 춘천 남이섬에는 한때 1시간에 116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폭우 피해가 이어졌다.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까지 강원도소방본부에 접수된 주택 침수와 고립객 구조 등 호우 관련 신고는 200여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