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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영상] 올림픽대로·잠수교 곳곳 통제…퇴근길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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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전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며 물에 잠겼습니다. 올림픽대로 일부구간, 잠수교 등 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민들은 출근길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3일 오후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의 진입이 통제됐습니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3일) 오후 1시 10분쯤부터 올림픽대로 한강철교에서 당산철교 구간 양 방면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통정보과에 따르면 오후 2시 57분쯤 해당 구간의 통행이 일시 재개됐으나, 30분쯤 지나 올림픽대로 당산철교에서 한강철교 구간 양방면 통행이 다시 제한됐습니다.


강변북로 구간도 도로 상황 유심히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오후 2시 40분쯤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 양방향이 침수 위험이 있으니 진입을 자제해달라고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양방향 통행 재개됐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한강과 중랑천의 수위 상승에 따라 이날 새벽 5시쯤부터 동부간선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서울 도심 도로 상황은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 시내 한강공원 11곳도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팔당댐 방류랑이 크게 늘면서 한강 수위가 높아졌고 한강공원 대부분이 물에 잠겼기 때문입니다. 전날(2일) 오후 5시부터 통제된 잠수교는 버스정류장 높이까지 물이 들어찬 모습입니다.


현재 광나루, 잠실, 뚝섬 한강공원의 상류 일부 고지대를 제외하고 모두 침수됐습니다. 서울 광진구 뚝섬유원지 한강변도 하천이 범람하면서 애초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물바다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