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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차량 잠기고 마트에 발묶이고…폭우에 천안·아산도 온통 물난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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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에 거대한 물길…침수 피해 신고 잇따라

하천 범람위기로 주민 긴급 대피…지하차도 물 가득 들이 차 통제



(천안=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3일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충남 천안과 아산 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도로 곳곳이 강물 같은 물길로 변했고, 지붕까지 물이 찬 차량들은 운행을 멈췄다.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은 입구 앞에서 옴짝달싹 못한채 그저 도로 위 흙탕물만 바라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오후 3시 현재 이날 하루에만 157㎜의 비가 내린 천안 서북구 이마트 앞 도로는 거대한 물길이 만들어졌다.

동남구 홈플러스 앞 상황도 마찬가지여서 차량들이 줄줄이 침수피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