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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중국, 미국의 틱톡 제재 추진에 강력 반대…"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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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경제 원칙에 위배…경제무역 문제 정치화 안돼"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미국이 자국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중국공산당에 넘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TikTok·중국명 더우인) 사용 금지를 추진하자 중국 정부가 이를 중단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미국 측이 국가 안보 개념을 넓혀서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틱톡을 유죄로 추정하고 협박하는 것은 시장 경제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