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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극과극' 날씨…중부 시간당 최대 100mm 비 예상·남부 후텁지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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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3일 중부지방은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진 반면, 장마가 끝난 남부지방은 매우 덥고 습한 '극과 극' 날씨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청도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경기 안성시 일죽면 378.5mm, 여주시 대신면 323.0mm, 연천군 신서면 312.0mm, 이천시 모가면 311.5mm, 서울 111.8mm(도봉 200.5mm), 강원 철원군 양지리 287.5mm, 춘천 남이섬(춘천) 272.5mm, 영월 248.7mm, 충북 단양군 영춘면 314.0mm, 제천시 백운면 310.5mm, 경북 봉화군 167.5mm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 경기 남부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고, 남부 내륙과 남해안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