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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중부로 밀려 들어온 수증기, '새벽 물폭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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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은 분들이 느끼셨겠지만, 이번 장마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유독 새벽에 비가 더 강하게 쏟아진다는 점입니다.

중부지방에 끊임없이 밀려 들어오는 수증기가 새벽 시간에 갑자기 장대비로 변해 퍼붓는 것인데, 왜 그러는 것인지 서동균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3일) 우리나라를 감싸고 있는 기압 배치도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는데, 그제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4호 태풍 '하구핏'이 수증기를 더 밀어넣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새벽에 이 수증기가 비구름으로 발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