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집니다.

특히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많은 곳은 5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현재 어느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나요?

[캐스터]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경기 가평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는 서울도 오전 중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계속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경북 북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경기 안성 일죽면에 400mm가 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요,

서울 도봉구 261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오늘 특히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디고 비는 얼마나 더 내립니까?

[캐스터]
오늘 오후까지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는 시간당 50~100mm,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20mm 이상의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

총 강우량으로 살펴보면 내일까지 많은 곳은 5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에도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은 조금 전 새벽 4시경 중국 푸저우 부근에 상륙했고요,

밤이면 상하이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앞자리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며 계속해서 국지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니까요,

피해가 심해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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