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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사망' 가평 펜션 직원, 매몰 당시 현장 없었다

등록일 2020.08.04 재생수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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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가평에서는 어제(3일) 토사가 펜션을 덮쳐 펜션 주인과 30대 딸, 세 살배기 손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함께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던 외국인 직원 1명은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가평읍 산유리 호명산 자락에 중장비가 동원돼 흙더미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누런 흙더미 사이에 서너 대의 승용차가 묻혀 있습니다. 흙더미가 쌓인 곳은 한 펜션의 사무동이 있던 자리입니다. 건물에는 커피숍과 주차장이 딸려 있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반쯤 펜션 뒤 야산에서 수십 톤의 흙더미가 미끄러지면서 곧바로 건물을 덮쳤습니다. [가평군청 직원 : 커피숍이 있는 건 알고 뒤쪽에 숙소로 아마 펜션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직원이 베트남 사람이 한 명 있었어요.] 지난 1일 저녁부터 내린 폭우에 물을 머금은 흙더미가 순식간에 펜션을 덮친 것입니다. 이 사고로 펜션 업주 65살 김 모 할머니와 30대 딸, 세 살 난 손자가 매몰됐습니다.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매몰된 3명의 시신을 수습한 구조대는 어제저녁 7시 40분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당초 이들과 함께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던 외국인 종업원 1명은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펜션 본 건물에는 피서객 35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피서객들은 모두 서둘러 피신했습니다. 펜션과 연결된 도로에 유출된 토사가 쌓여 구조대가 진입하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가평 지역에는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저녁까지 330mm 안팎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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