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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충남 집중호우에 주택 623채 침수…이재민 620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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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2천800㏊ 물에 잠기고 도로 등 공공시설 325곳 파손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3일 내린 집중호우로 충남에서 주택 623채가 침수되고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내린 비로 주택 623가구, 상가 112곳이 침수됐다.

천안, 아산, 홍성 등 도내 7개 시군 농경지 2천807㏊도 물에 잠기면서 8천372 농가가 큰 피해를 봤다.

천안·아산에서만 주민 595명이 수해로 대피하는 등 전날 하루에만 이재민 620명이 나왔다.

저수지 범람 우려로 공공 체육관에 대피했던 예산군 주민 18명은 저수지 수위가 안정되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충남도는 이재민들이 대피한 시설에 구호품 300세트와 매트리스 360개, 담요 500장, 텐트 300개를 긴급 지원했다.

집중호우에 도로, 하천 제방 등 공공시설 325곳도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