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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움푹 팬 고구마밭 돌멩이만 수북"…성한 논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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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휩쓴 충주 상산마을 집중호우에 아수라장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4일 오전의 충북 충주시 산척면 상산마을은 상처투성이였다.

마을 입구의 벼가 한참 자라고 있던 논은 토사로 뒤덮였다.



얼마 전까지 사과 과수원이 있던 자리도 마찬가지였다.

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 매몰지라는 '발굴금지' 표지판이 황량해 보였다. 사과나무를 묻고 나서 새로 심은 밭작물도 모두 떠내려갔다.

왼쪽 고구마밭은 폭격을 맞은 듯이 바닥이 움푹 패고 토사·돌멩이에 묻혀 말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