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한강 홍수조절 최후 보루…소양강댐 수문 개방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폭우로 댐 유입량 매우 증가…제한수위까지 3m 여유

역대 14차례·3년 전 나흘간 개방…댐 유역 강수량 촉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한강의 홍수조절 최후 보루인 소양강댐이 나흘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수문을 개방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300mm가 넘는 '물 폭탄'에 북한강 수계의 댐이 일제히 수문을 열고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는 상황에서 최상류 소양강댐마저 방류가 이뤄지면 한강 수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강은 충주댐이 있는 남한강과 소양강댐, 춘천댐 등이 있는 북한강 수계의 물이 합쳐져 팔당댐을 지나 서울로 흘러간다.

현재도 한강 수위가 높아져 서울 잠수교가 침수되는 등 도로 곳곳의 차량이 통제되고 있어 수문을 추가 개방하게 되면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