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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하루 동안 200㎜ 넘는 물폭탄 쏟아진 철원 곳곳 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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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대피·학생 긴급 하교 조치…산사태 주의보→경보 발령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4일 하루 동안 200㎜ 이상 집중 호우가 쏟아진 강원 철원지역 곳곳에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갈말읍 지경리와 서면 와수리에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와수2리 복개천이 범람해 와수시장과 이평사거리 등 시가지가 침수 중이며, 지경리는 저수지 둑이 터져 주민 2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동송읍 장흥리는 논과 비닐하우스 등 농경지에 물이 들이찼고 김화농공단지 일부 기업도 침수 피해를 봤다.

근남면 마현리를 지나는 국도 5호선 등 도로 곳곳도 침수와 절개지 붕괴, 나무 쓰러짐 등으로 막혀 현재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