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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장마철마다 '육지 속 섬' 반복…이골난 주민들 "다리 좀 놔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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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점말마을 고립되자 관광객 250명 산길 타고 겨우 빠져나가

영월·화천도 툭 하면 고립에 아찔한 사고 빈번…"이러다 큰일 날라" 걱정



(원주=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관광객 200명은 험한 산길로 몸만 겨우 빠져나가고, 나이가 90세 되신 할머니에 팔이 부러진 아이, 심장이 안 좋은 사람 등은 119 불러서 부축하고 업어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큰비가 내릴 때마다 고립이 반복돼 '육지 속 섬'이나 마찬가지인 강원지역 작은마을이 올해도 어김없이 집중호우에 발이 꽁꽁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