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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주민 실종·초토화된 농촌…폭우가 충남에 남긴 상처 컸다(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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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에 떠밀린 노인 2명 수색작업 난항…천안·예산 비닐하우스 100여곳 침수

끊긴 다리 잇고 무너진 둑 쌓고…폭염 속 복구 '이중고'





(천안·아산·예산=연합뉴스) 이은중 양영석 이재림 기자 = 물폭탄을 방불케하는 폭우를 쏟아낸 먹구름이 걷힌 4일 충남 북부권 곳곳에서는 수해에 시름 하는 주민 한숨이 종일 이어졌다.

주저앉은 비닐하우스 속에서 자식 같은 다 익은 수박이 흙탕물을 뒤집어쓴 채 나뒹구는 모습에 탄식했고, 3년 전 보수한 둑이 다시 무너진 상황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