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음성에서 집중호우로 농경지 166.8㏊가 침수하고, 건물 23채가 파손돼 10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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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감곡면의 침수 주택의 흙을 걷어내는 주민들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4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감곡면에 194㎜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음성 전역에 72∼194㎜의 비가 내려 감곡면, 삼성면, 생극면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이들 지역에서 건물 23채가 파손되거나 침수했고, 222개 농가의 농경지 166.8㏊가 물에 잠겼다. 축사 5채도 무너졌다.
또 크고 작은 도로와 하천 189곳이 유실됐다.
음성군은 104명의 이재민을 삼성중학교와 감곡중학교에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 수용했다.
전날 공무원과 주민 270여명이 나서 수해 지역 복구 작업을 펼친 데 이어 이날도 260여명과 장비가 동원돼 침수 주택 청소, 유실 도로·하천 복구에 나섰다.
조병옥 군수도 이날 감곡면 상우리 침수 주택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복구 작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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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감곡면 침수 주택 복구를 돕는 조병옥 군수(왼쪽에서 두 번째)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조 군수는 "민·관이 힘을 합쳐 신속히 수해 지역을 복구하고 취약 시설을 점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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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감곡면에 194㎜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음성 전역에 72∼194㎜의 비가 내려 감곡면, 삼성면, 생극면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이들 지역에서 건물 23채가 파손되거나 침수했고, 222개 농가의 농경지 166.8㏊가 물에 잠겼다. 축사 5채도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