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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현장] "흙더미에 다 떠내려가" 집 뚫고 들어간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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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부터 나흘 동안 400mm 넘는 비가 내린 경기 남부 지역은 워낙 피해가 큰 데다가 또 비가 계속 오락가락해서 현재 복구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산사태가 덮친 경기도 안성의 한 마을을 박재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하늘에서 본 경기도 안성 일죽면 남산마을.

산사태가 나면서 토사가 마을 한쪽을 휩쓸었는데 흙더미가 마을 아래쪽 논을 향해 수백 미터를 쓸려 내려간 뒤에야 멈췄습니다.

토사가 덮친 곳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뿌리째 뽑힌 나무가 집을 뚫고 들어갔고 창고로 쓰던 컨테이너는 아랫집을 덮쳤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원래 어떤 집의 마당이었던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