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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갯벌처럼 변한 논밭·주저앉은 비닐하우스…"농사 망쳐 생계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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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이천 농촌 마을은 여기가 과수원인지, 비닐하우스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흡사 '갯벌인가', 싶기도 한 수준입니다. 일년의 수고는 모두 수포로 돌아간 거죠.

폭우가 할퀴고 간 농촌 지역을 구자형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뿌리째 뽑힌 복숭아 나무. 흙더미 속에 거꾸로 처박힌 트랙터. 지난 2일 제방이 무너진 산양저수지 근처 마을의 오늘 모습입니다.

넓은 공터처럼 보이는 곳은 원래 포도밭이었습니다. 이달 말부터 수확철이지만 포도밭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