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전기·식수 없이 고립된 하룻밤 ...분유도 못 먹이고 차에서 '뜬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막혔던 마을 입구는 꼬박 하루 만에 복구됐지만, 주민들은 폭우 속에서 전기와 물도 없이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아기엄마는 분유를 타지 못해 발을 굴렀고, 더위와 습기를 이기지 못한 주민들은 차에서 복구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너진 토사에 전봇대가 잇따라 쓰러지면서 마을의 전기가 모두 끊겼습니다.

늦은 밤 복구 작업은 시작도 할 수 없었고, 주민들은 그대로 하룻밤을 버텨내야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