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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축대 무너지며 바윗덩이 '와르르'…80여 명 마을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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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 가평 한 마을에서는 마을 입구 축대가 무너져 주민과 여행객 80여 명이 이틀 동안 고립됐습니다.

전연남 기자가 가평 피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나흘간 최대 380mm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기 가평 임초리로 향하는 길. 전신주가 뿌리째 뽑혀 쓰러져 있습니다.

뒤엉킨 전선을 넘어 도착한 마을 입구. 진입로 축대가 무너져 마을로 들어갈 수조차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