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충남 피해 복구 이틀째…침수 주택 1천가구 중 절반 복구 마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재민 220명 여전히 임시시설 생활…도로·교량 복구는 74% 완료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충남 지역에서 복구작업이 이틀째 이어졌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3일 내린 집중호우로 도 내에서 모두 1만163건의 공공·사유시설이 침수·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이 가운데 주택 1천69채가 물에 잠겼는데 500여가구(48%) 복구 작업을 마쳤다.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은 물에 젖은 생필품들을 깨끗하게 씻고 집안으로 밀려온 진흙을 퍼내며 이재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한 적십자사 충남 지사는 세탁 차를 동원해 침구류와 옷가지 등을 무료로 세탁·건조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