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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베이루트 한인 "바람 몰려와 폭발 직감…2시간 넘게 귀가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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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교민은 집 파손돼 피신…"레바논에 대한 국제사회 도움 절실"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레바논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내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 참사에 충격과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베이루트에 거주하는 한국인 전표돈(52) 목사는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4일) 집 밖에 있다가 폭발 소리와 강력한 후폭풍을 직접 느꼈다"며 "갑자기 바람이 확 몰려들었기 때문에 폭발이 일어났다고 직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