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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라디오서 밤새 실종자·부상자 이름 불러…애타는 베이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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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00명 이상에 생사 모르는 실종자도 100명 넘어

유독 가스 퍼져…밀 저장고도 폭파돼 식량 부족 2차 피해 우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4일(현지시간) 오후 핵폭탄이 터진 듯한 초대형 폭발 사고가 난 레바논 베이루트의 참상이 하루가 지난 5일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5일 오전 현재까지 사망자가 100명 이상으로 파악됐지만 베이루트 시장은 100여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베이루트에 가족과 친구를 둔 이들은 전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사를 확인하느라 애타는 밤을 지새워야 했다. SNS에는 연락이 끊긴 가족의 사진과 함께 연락해 달라고 호소하는 글이 속속 게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