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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전 CIA요원 "베이루트 참사는 군수품 폭발…오렌지 화염이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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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인터뷰…"흰 가루는 질산암모늄 탄 것…군수품 폭발로 오렌지 화염구 발생"

항구에 무기 은닉처 존재 추정…누구 것인지는 알 수 없어

레바논 정부는 비료 원료인 질산암모늄 2천750t 폭발로 추정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이 베이루트 폭발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비료의 원료인 질산암모늄이 아닌 군사용 폭발물을 지적했다고 CNN이 전했다.

레바논에서 수년간 활동했다는 로버트 베어 전 CIA 요원은 5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단지 질산암모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베어는 "분명히 군사용 폭발물이다. 단순히 질산암모늄 같은 비료는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폭발 영상에서) 오렌지색 화염구를 볼 수 있는데 이는 분명히 군사용 폭발물이 폭발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