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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따져보니] '50층 공공 재건축' 5만호 공급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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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정부가 모처럼 아파트 공급 대책을 내놨는데 부정적 반응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서울의 공공 재개발, 재건축 방안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는데 지금부터 그 이유를 따져 보겠습니다.

공공 재건축 그러니까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방식의 재건축을 말하는데 이걸 수용할 지 여부는 전적으로 주민들이 결정하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의 공공재건축을 통한 서울 5만호 공급 계획에, 재건축 단지가 얼마나 참여할지가 관건이죠. 후보 단지로 대치동, 목동, 성산동 등이 꼽히는데 지어진지 최대 50년 된 단지도 있습니다. 공공재건축 기대수익이 낮다고 본 이곳 주민들 사이,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더 기다릴 수 있다"는 분위기까지 엿보이면서, '조합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을 지부터 의문이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