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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년 강수량 절반 쏟아져...주민 수백 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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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폭우, 마을 집어삼켜…80여 가구 물에 잠겨

마을 전체가 저수지…다행히 어제보다 물이 많이 빠져

폭우와 함께 한탄강 지류 넘쳐 흘러…130여 명 긴급 대피

[앵커]
강원도 철원은 엿새간 700mm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 년 강수량 절반이 엿새간 퍼부은 건데, 민통선 인근 마을 4곳은 완전히 물에 잠기면서,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취재기자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김우준 기자!

김 기자 뒤에 보이는 곳이 이번 폭우로 물에 잠긴 마을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라는 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