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한강 홍수주의보…올림픽대로도, 자라섬도 잠겼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엿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뿌연 흙빛으로 바뀐 강물이 한강 다리 바로 아래까지 차오르면서 서울 한강대교에는 9년 만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에 내리던 비는 오늘(6일) 낮부터 조금 잦아들고 있습니다만, 한강 주변 주요 도로는 일부 구간에서 여전히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먼저 홍수특보가 내려진 한강 모습을, 한상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 동서를 잇는 올림픽대로에 흙탕물이 차올랐습니다.

한강공원 진입로 표지판은 머리만 남긴 채 물에 잠겼고, 어디가 한강이고 어디가 도로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2011년 이후 최고 수위인 11.53m까지 물이 차오른 잠수교는 자취를 감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