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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통째 침수' 진흙뿐인 보금자리…지뢰까지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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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750mm가 넘는 비가 내린 강원도 철원에서는 접경 지역에 있는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다시피 했습니다. 다행히 오늘(6일) 물이 조금 빠지면서 복구 작업이 시작됐는데, 폭우에 떠내려왔을지 모를 지뢰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현장을 강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너진 둑을 타고 흙탕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물감이 번지듯 초록 들판을 한순간에 집어삼킵니다.

민통선 안쪽의 이길리 마을 70가구가 통째로 물에 잠겼습니다.


마을 옆을 흐르고 있는 한탄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