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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계속 한국서 살고 싶냐 묻는다면, 어디가 기후피해가 덜할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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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데 섬세한 사람은 매력적이다. 거기다 용감하기까지 하면 그 매력이 더해진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미국 국적의 남성으로 제이티비시 <비정상회담>, 티브이엔 <문제적 남자>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바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왔던 방송인 타일러 라쉬(32)는 똑똑하고 섬세한 사람으로 알려져있다.

그런 그가 최근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환경에세이책 ‘두번째 지구는 없다’를 출판했다. 사실 그는 2016년부터 세계자연기금(WWF)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고, 2018년 환경단체가 주관하는 기후위기 집회 사회를 보기도 한 ‘환경 덕후’이다. 베란다에서 채소를 직접 키우고, 요거트나 치즈는 만들어먹고 천연 고체비누를 사용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한강 주변을 거닐며 해소한다. 책도 불법 벌목을 하지 않는 산림에서 자란 나무로 만든 종이를 이용하고 콩기름으로 인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