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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총리 "전공의들 집단행동 자제해야…의료공백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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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설승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집단 휴진에 돌입하는 전국 전공의들에 "환자 입장을 헤아려 지금이라도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서의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정부도 열린 자세로 의료계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전날 강원도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현장을 찾은 것을 언급하며 "댐의 물이 방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판단으로 사고가 일어나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