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집단휴진 의사들 '검은 우산 집회'…대전충남 병원 "공백 없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전역 서광장 모인 전공의 "대책없는 의대정원 확대 안 돼"

대학병원, 교수 당직 바꿔가며 의료공백 최소화 안간힘



(대전·천안=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방침에 반발하는 대전과 충남 지역 전공의들이 7일 하루 집단 휴진을 하고 대전역 서광장에 모였다.

빗속에 일제히 검은 우산을 쓰고 우의와 마스크 등을 갖춘 500여명의 전공의는 '대책 없는 정원확대 부실의사 양산된다', '항암제보다 한약 보험이 먼저?'라는 등의 문구를 인쇄한 손팻말을 들고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집회를 대형 스크린으로 시청했다.

일부 참석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는 의미의 '덕분에 캠페인' 손팻말을 일부러 거꾸로 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