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에서 착공 10년 만에 개통된 도로가 '알박기'로 버티던 어느 집주인 탓에 도로 가운데가 갈라지고 뻥 뚫린 괴상한 형태로 놓였습니다.
6일 광저우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광동성 광저우에서는 좁은 강을 사이에 둔 도심을 연결하는 순환도로가 무려 10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그런데 도로보다 더 유명해진 것은 4차선 도로 한가운데 덩그러니 자리잡은 10㎡(3평 정도) 크기의 작은 집입니다.
생뚱맞은 위치 때문에 구경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 지방정부는 집주인 량 씨에게 보상금과 새 보금자리를 제안했지만 량 씨가 거절하며 버티자 결국 이 집을 에둘러 가는 형태로 도로를 건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량 씨는 지방정부로터 제안받은 새 집이 병원 영안실 건너편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도로 한복판의 '나홀로 집',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박수혜·이혜림>
<영상: 로이터,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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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에서 착공 10년 만에 개통된 도로가 '알박기'로 버티던 어느 집주인 탓에 도로 가운데가 갈라지고 뻥 뚫린 괴상한 형태로 놓였습니다.
6일 광저우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광동성 광저우에서는 좁은 강을 사이에 둔 도심을 연결하는 순환도로가 무려 10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그런데 도로보다 더 유명해진 것은 4차선 도로 한가운데 덩그러니 자리잡은 10㎡(3평 정도) 크기의 작은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