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강풍에 떠밀려가던 모녀가 휴대전화로 신고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변 앞 1km 해상에서 관광객 42살 A 씨가 딸과 떠내려가고 있다며 휴대전화로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모녀는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고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해경은 A 씨가 튜브를 탄 7살 딸이 바다로 떠밀려가는 것을 구하려다 같이 떠밀려갔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는 최근 강한 남풍이 불어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다 먼바다로 떠밀려가는 일이 잦아 물놀이객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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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반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변 앞 1km 해상에서 관광객 42살 A 씨가 딸과 떠내려가고 있다며 휴대전화로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모녀는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고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해경은 A 씨가 튜브를 탄 7살 딸이 바다로 떠밀려가는 것을 구하려다 같이 떠밀려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