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2명·통합당 41명이 다주택자
안영춘 “국토위와 기재위 의원 가운데
3분의1 다주택자…이해충돌 문제 있어”
스스로를 임차인이라고 밝힌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연설이 화제였습니다. 사실 윤 의원은 지역구 출마를 위해 강남권(서울 서초구)에 전세를 얻느라 자신의 강북 집을 세 내준 임대인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그의 연설이 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청와대의 대표적 다주택자인 김조원 민정수석도 집 문제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권(잠실·도곡동)에 집 두 채를 가진 그는 청와대가 처분을 권고했으나 버티고 버티다 결국 집 한 채를 매물로 내놓긴 했습니다. 그런데 최고가로 팔린 집보다 2억~3억원 높은 22억원에 내놓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도로 거둬들여 더 큰 화제가 됐습니다. 7일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그가 집 두채를 어떻게 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이렇듯 최대 난제가 된 부동산 문제를 풀어야 할 곳은 정부와 국회입니다. 그런데 국회의원 가운데 다주택자가 적지 않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 6월에 발표한 ‘국회의원 부동산 소유현황 발표’를 보면, 미래통합당 의원 103명 가운데 다주택자는 41명으로 전체의 40%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다주택자는 42명(23.3%)에 달합니다. 의원들의 부동산 재산도 국민 평균(3억원)을 웃돕니다. 통합당은 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 20억8천만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9억8천만원, 정의당은 4억2천만원이라고 합니다.
안영춘 “국토위와 기재위 의원 가운데
3분의1 다주택자…이해충돌 문제 있어”
스스로를 임차인이라고 밝힌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연설이 화제였습니다. 사실 윤 의원은 지역구 출마를 위해 강남권(서울 서초구)에 전세를 얻느라 자신의 강북 집을 세 내준 임대인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그의 연설이 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청와대의 대표적 다주택자인 김조원 민정수석도 집 문제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권(잠실·도곡동)에 집 두 채를 가진 그는 청와대가 처분을 권고했으나 버티고 버티다 결국 집 한 채를 매물로 내놓긴 했습니다. 그런데 최고가로 팔린 집보다 2억~3억원 높은 22억원에 내놓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도로 거둬들여 더 큰 화제가 됐습니다. 7일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그가 집 두채를 어떻게 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이렇듯 최대 난제가 된 부동산 문제를 풀어야 할 곳은 정부와 국회입니다. 그런데 국회의원 가운데 다주택자가 적지 않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 6월에 발표한 ‘국회의원 부동산 소유현황 발표’를 보면, 미래통합당 의원 103명 가운데 다주택자는 41명으로 전체의 40%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다주택자는 42명(23.3%)에 달합니다. 의원들의 부동산 재산도 국민 평균(3억원)을 웃돕니다. 통합당은 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 20억8천만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9억8천만원, 정의당은 4억2천만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