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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뉴스토리] 죽음으로 호소한 유망주…엘리트 스포츠 왕국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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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 출신 최숙현 선수가 지난 6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던 그녀는 "무섭고 죽을 것 같다...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국회 청문회에서 공개된 그녀의 일기장을 보면 지난 3년간 당했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운동을 그만 둘 걸 각오하고 지난 2월부터 경주시청과 대한체육회, 국가인권위, 경찰까지 문을 두드렸지만, 그녀가 마주한 건 '외면과 좌절'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