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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치겠네" 흐느낀 의암호 실종 공무원…가족 "지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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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전 이틀 치 차량 블랙박스 내용 공개…"스스로 나갔을 리 없어"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로 실종된 공무원의 가족이 사고 전 차량 블랙박스에 저장된 대화 내용을 토대로 인공 수초섬 작업을 지시한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실종된 춘천시청 이모(32) 주무관의 가족은 8일 오전 경강교 인근 사고수습대책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주무관이 사고 당일 차 안에서 수초섬 관리 민간 업체 관계자로 추정되는 누군가와 '네, 지금 사람이 다칠 것 같다고 오전은 나가지 말자고 하시거든요'라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