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7일)부터 남부지방에 500mm에 가까운 집중호우를 뿌린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도 내일까지 최대 300mm가 넘는 큰 비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수민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아침까지만 해도 남부 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면서 충청 이남 지역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빨갛게 표시된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50mm, 그야말로 정말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그 밖의 충남 지역으로도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도 지금 막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오늘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서 수도권과 충남 지역으로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또 오늘 밤사이 중부 지방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현재 호남과 영남 지역에 호우경보가, 그 밖의 충청 이남 지역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앞으로 비구름이 더 북상함에 따라서 호우특보는 중부 지역으로도 더 확대되겠습니다.

비의 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워낙 이렇게 비가 강하게 내리다 보니까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만 해도 어마어마한데요.

이미 전북 순창 지역에서는 5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여기에 내일까지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추가로 더 내리겠는데요.

남부 지역에서는 50~250mm 이상, 중부 지역에서도 100에서 많게는 3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금요일까지는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길고 길었던 장마가 끝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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