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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단독] "춘천시, 의암댐 사고 전날 현장 대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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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에 있는 인공수초섬은 생태를 복원하고, 또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하기 위해서 지난 2003년에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춘천시는 올해 예산 14억 5천만 원을 들여 기존에 있던 수초섬을 이렇게 하트 모양으로 확대 조성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6일) 오전 거센 물살에 수초섬이 떠내려가려고 하자 민간업체와 기간제 근로자가 그걸 고정시키려다 사고가 난 건데, 비가 이미 많이 왔고 댐의 수문까지 열어서 물살이 더 빨라진, 그런 위험한 상황에서 왜 작업을 했느냐가 의문입니다. 춘천시는 작업을 지시한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는데, 일을 맡은 업체의 이야기는 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