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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32년 만에 물난리 만난 영호남 화합 상징 하동 '화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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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떠내려가도 급류로 접근 못 해 상인들 발발 동동

화개장터 인근 저지대 주택과 상가 수십 채도 어젯밤부터 침수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긴 장마와 일주일째 쏟아진 폭우로 8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가 완전히 침수됐다.

이날 섬진강에 홍수경보가 발령되면서 인근 화개천이 범람, 화개장터 내 가게에 어른 가슴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

비닐봉지 속에 든 판매 용 약초 등이 흘러나와 떠내려갔지만, 급류로 상인들은 먼발치에서 발을 구르며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