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풍산면에 하루 동안 무려 3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전북 순창군 풍산면에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50.3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순창군 풍산면에 내린 비의 양은 1918년 전북지역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습니다.

전북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정읍으로 지난 2011년 8월 9일, 420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순창지역에는 내일 오후까지 최대 200mm 이상의 큰비가 예보돼 최대 강우량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전북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강수량은 지금 집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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