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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폭우 · 방류' 통째 잠긴 마을…소도 사람도 발버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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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섬진강 주변에 물에 잠겼거나 또 앞으로 잠길 위기에 있는 지역이 굉장히 많습니다.

불안 속에서 오늘(8일) 밤 맞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인데, 이 침수 지역 상황은 JTV 권대성 기자가 따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20여 가구가 사는 순창군 유등면의 한 마을.

지붕 정도만 보일 정도로 온통 흙빛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물에 잠긴 축사에서는 소들이 고개만 내민 채 발버둥 치고 겨우 빠져나온 소 십여 마리가 어디론가 움직입니다.

이틀 동안 500mm가 넘는 폭우에 섬진강댐이 방류까지 하면서 하류 지역인 마을 하천이 범람하면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겁니다.




[전북 순창군 유등면 외이마을 주민 : 말이 아니지 속은. 그러나 하늘이 그런 걸 내가 뭐라고는 못하겠고. 몸만 나왔어요, 아침에 부부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