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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수마가 할퀸 전국 곳곳 피해 심각…태풍 북상에 또다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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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일대, 경남 창녕, 충북 금산 등지 피해 막심



(전국종합=연합뉴스)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고 있어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 최대 45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며 비 피해가 잇따른 경남에서는 9일 오전 4시께 창녕군 이방면 장천리 구학마을과 죽전마을 등 2개 마을이 물에 잠겼다.

마을이 침수되면서 2개 마을 주민 156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고, 장천리 우산·곡척·우미마을과 인근 송곡리, 거남리 주민도 대피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