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명·이재민 400명, 주택·농경지·도로 등 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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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정세균 총리 (광주=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사진 가운데)와 이용섭 광주시장(사진 왼쪽)이 9일 오전 서구 영산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홍수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8.9 [광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최고 500㎜의 폭우가 내려 많은 피해를 본 광주시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영산강홍수통제소에서 피해 현장을 살피기 위해 광주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도시 주요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주택과 상가도 함께 침수돼 영세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공공시설이나 사유시설을 복구하는 데 국비가 투입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기준에 적합하면 당연히 지정해서 복구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며 "가능하면 지역 입장에서 판단하고 기준에 맞게 신속하게 지정하고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일부터 이날까지 광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1명이 숨지고 4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택 326채가 침수됐고 농경지·지하철 역사·도로 등이 침수 피해를 봤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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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최고 500㎜의 폭우가 내려 많은 피해를 본 광주시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영산강홍수통제소에서 피해 현장을 살피기 위해 광주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도시 주요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주택과 상가도 함께 침수돼 영세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공공시설이나 사유시설을 복구하는 데 국비가 투입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