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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북 집어삼킨 '수마'…544㎜ 폭우로 사망 2명·이재민 1천702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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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주택·도로·교량 파손 잇따라…농경지 7천883.7㏊ 침수

수확 앞둔 농작물·가축도 피해…소·돼지·닭·뱀장어 치어 등 폐사

섬진강 제방 붕괴로 대규모 주택 침수…"피해 수습·복구에 최선"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정경재 기자 = 이틀 동안 이어진 기록적 폭우는 전북에 피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생채기를 냈다.

토사가 주택을 덮쳐 주민 2명이 숨졌고, 강 둑이 무너지면서 마을 여러 곳이 물에 잠겼다.

한순간에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은 마을회관과 초등학교 강당 등 임시 쉼터에 머물며 안타까운 마음을 다독이고 있다.

도로와 다리 여러 곳이 파손되고 애써 키운 농작물과 가축들도 막대한 침수 피해를 봐 수해 복구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