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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섬진강 둑 붕괴' 남원시 역대급 피해…침수·유실피해 1천6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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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천 범람으로 이재민 1천250명…"태풍 루사·매미 때보다 피해 커"

가옥·농작물·가축 등 피해 극심…"인력·장비 총동원해 복구 총력"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기록적 폭우로 섬진강 제방이 붕괴한 전북 남원 지역 피해가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남원시는 태풍 루사, 매미, 볼라벤 때보다 더 큰 '역대급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6∼8일 내린 장대비로 1천580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섬진강 둑이 붕괴하고 요천이 범람하는 등 11곳에서 하천 제방 유실과 범람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