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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물 빠진 영호남 화합상징 화개장터, 폭격 맞은 전쟁터였다

등록일 2020.08.09 재생수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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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에 산더미처럼 쌓인 피해물품 (하동=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9일 오후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에 침수 피해 물품이 놓여 있다. 화개장터는 전날 400㎜ 이상 폭우가 내려 마을이 침수됐다. 2020.8.9 image@yna.co.kr (하동=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긴 장마 속 전날 최대 531㎜ 폭우를 기록한 경남 하동군 화개면 침수 현장은 9일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건물 1층 높이까지 물이 찼던 화개장터는 이날 오전 거의 물이 빠졌지만, 바닥은 흙탕물과 한약재를 비롯한 침수 피해 물품 등이 뒤섞여 아수라장이었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 입구에는 식당 어항에서 빠져나온 물고기 몇 마리가 죽어 있었고 음료수 등을 보관하는 대형 냉장고도 놓여있었다. 섬진강과 화개장터 사이에 위치한 화개천에는 폭우로 침수된 소형 버스와 자전거 둥둥 떠다녔다. 평소 같으면 영호남 관광객이 북적여야 할 주말이지만 화개장터에는 주민과 상인들 한숨 소리만 울려 퍼졌다. 화개면 원탑마을 170가구 400여명과 화개장터 상인 100여명은 전날 통제돼 마을을 찾지 못하고 이날 오전부터 물에 잠겼던 마을과 장터를 방문했다. 하나라도 더… (하동=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9일 오후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에 공예품에서 상인이 비에 젖은 물품을 닦고 있다. 화개장터는 전날 400㎜ 이상 폭우가 내려 마을이 침수됐다. 2020.8.9 image@yna.co.kr 생각보다 피해가 컸던지 대부분 상인은 망연자실했다. 화개장터 내 기념품 매장을 운영하는 배 모(62) 씨는 "자연재해는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은 겪으니 정신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 현장 지원 (하동=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9일 오후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에서 경찰이 현장 지원하고 있다. 화개장터는 전날 400㎜ 이상 폭우가 내려 마을이 침수됐다. 2020.8.9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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