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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복구를 어떻게…' 화개장터, 물 빠지자 온통 진흙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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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섬진강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곳, 건너편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도 상황은 똑같습니다.

이 화개장터 사람들은, KNN 박명선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4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경남 하동 화개장터와 인근 마을은 모두 침수됐습니다.


주민들은 겨우 몸만 빠져나왔습니다.

하루가 지나 물이 빠지자 화개장터 주변은 그야말로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한 모습으로 드러났습니다.

가게 진열대는 모두 진흙더미로 변했습니다.

이곳 화개장터는 물이 빠지면서 처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상점 안에서 꺼내온 물건들을 처분하는 작업들이 끝도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0년 넘게 농산물과 약초를 팔아온 상인 유유곤 씨는 폐허로 변해버린 일터를 바라보며 넋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