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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단독] 업체 요청에 현장 찾은 주무관..."서로 구조하려다 참변"

등록일 2020.08.09 재생수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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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당시 휴가 중인 춘천시 공무원이 작업에 나섰다가 실종됐는데요. 이 직원은 인공수초섬 제작 업체의 계속된 지원 요청에 현장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사고 당시 현장 CCTV를 분석한 결과, 사고 선박은 서로를 구조하려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의암호 수질 개선을 위해 춘천시가 14억 원에 발주한 인공수초섬입니다. 완공 전이라 납품하지 않은 상태로, 관리는 제작 업체가 맡고 있습니다. 선박 전복 사고가 나기 1시간쯤 전인 지난 6일 오전 10시 37분. 인공 수초섬 업무 실무자로 휴가 중이던 춘천시청 8급 32살 이 모 주무관에게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수초섬이 떠내려간다며 지원을 요청하는 업체 관계자 연락이었습니다. [인공수초섬 업체 관계자 : 현장에 있는 직원이 이 사람(이 주무관)이 담당 총괄 공무원이니까 여기다 보고를 한 거예요. 현장이 긴급하고 떠내려가고 있다. 그래서 구조 요청을 해달라 (구조 요청?) 아니 지원 요청을.] 소속 부서 계장에게 상황을 보고한 이 주무관은 10시 46분과 51분 또다시 업체 관계자 전화를 연이어 받았습니다. 그리고 곧장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인공수초섬 업체 관계자 : 제가 좀 (얘기했어요.) 사람이 떠내려가는데 위험하니까 좀 어떻게 해달라고. 그러니까 하는 이야기가 (이 주무관이) 제가 나가보겠습니다. 그렇게 된 거예요.] 이 주무관은 평소 호수 부유물 제거 업무를 감독했는데, 함께 근무한 50~60대 기간제 근로자 5명에게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정에 올라탔습니다. 전복 사고 당시 정황도 일부 확인됐습니다. 실종자 가족과 유족에게만 공개된 사고 현장 CCTV 분석 결과, 철수 지시가 내려진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수초섬 옆에 있던 업체 보트를 경찰 순찰정이 구조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다 순찰정이 수상통제선에 걸려 전복됐고, 배에 있던 이 모 경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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